<소중한 날의 꿈>은 삶의 태도에 대한 영화입니다.
정의를 지키거나 올바른 가치를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살아가는 내 마음가짐, 내 꿈에 대한 태도, 그런 것들이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 시원한 바람처럼 스쳐가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소중한 날의 꿈>의 터치가 일상의 소박한 행복이 되고, 그리고 어린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금 인생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네요.
특히 20~30대 젊은이들에게 말하자면, 지금 세상은 올바르게 경쟁을 해도 이길 수 없는 사회인 것 같아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점점 사라지는. 그래서 지금 젊은이들을 보면 안 되는 경쟁에서 힘들게 버티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소중한 날의 꿈>은 미래의 확정적인 결과를 보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리는 게 좋았습니다. 미래의 확정적인 결과만 좇기보다 지금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지금 즐겁게 꿈꾸면서 최선을 다하면 성공과 실패는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순간으로도 소중한 그것이 여러분의 '소중한 날의 꿈'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세상의 어떤 직업도 한국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보다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웃음) 이런 우리도 꾸준히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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