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말

'앰부시'의 윤

조앤디디온 2018. 12. 29. 14:44





o 나는 디자이너이기도 하지만 고객 그리고 팬이기도 하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정서적 지능(EQ)도 매우 중요하다. 더 이상 유명 디자이너가 고객이 이해 못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시대는 지났다. 고객이 뭘 원하는지 이해하고 그들에게 보여줄 새로움과 스토리텔링을 잘 섞어 제공해야 한다. 그것이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다.


o 미래는 아시아에 있는 것 같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 속해 있는 모든 나라와 민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시아는 인구가 가장 많은 대륙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서양 문화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사는 듯하다. 그들을 카피하지 않아도 되고, 또 그들로부터 너무 큰 영감을 얻지 않아도 된다. 전 세계에 더 많은 영감을 주며 아시아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면 좋겠다.


* 주얼리 브랜드 AMBUSH 의 운영자이자 주얼리 디자이너.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패션 업계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오는 주목받는 인물.

* 한국인으로서 미군에서 복무한 아버지로 인하여 미국에서 성장함.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함. 일본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함.

* 디올 맨의 주얼리 디자이너로도 활약.


                                                                                  - VOGUE 2018. 12.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