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행복론 - 사진 출처 : 다음 카페 매사에 겸허한 자세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는 사람, 머리 회전이 느린 만큼 폭넓게 사고하는 사람, 자신을 해치려 하는 적에게조차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람은 지금 당장은 먼 길을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엔 가장 멀리 간다. - 일본 쓰쿠바 대학 응.. 인물과 말 2010.10.06
경영사상가 짐 콜린스 - 제가 암벽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이 극도로 '실제적(real)'이기 때문입니다. 중력은 핑계에 철저히 무관심합니다. 중력은 당신이 '죄송해요. 아직 숙제가 덜 됐어요.'라고 말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실수를 하든 말든, 발을 헛디디든 말든 중력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암벽에서 배우는 또 한 가지.. 인물과 말 2010.10.06
헤르타 뮐러 방한 인터뷰 중에서 한 나라에 자유가 없으면 없을수록, 감시를 당하면 당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사물과 더 불편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습니다. 문학은 거대한 것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작은 것에 대해, 개인에 대해 쓰는 것이죠. 작가는 글 안에 모든 것을 엮어서 집어넣는 것이고, 독자들이 그 작품을 .. 인물과 말 2010.09.26
"유머가 없으면 살기가 너무 힘든 세상 아닌가요" 번안 연출가 류주연 - 연극 [가내노동], [경남 창녕군 길곡면] 등 연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하려면 광장에서 구호를 외치면 됩니다. 어떤 비극도 일단 재미가 있어야 관객이 보죠. 진짜 슬픈 이야기는 유머로 풀 수 있을 때 좋은 작품이 된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또 유머가 없으면 살기가 .. 인물과 말 2010.09.26
'좋은 판사'란 어떤 판사인지 정의하신다면 '좋은 판사'란 어떤 판사인지 정의하신다면.. - 공정한 재판을 하는 사람이죠. 기본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정의에 대한 신념도 있어야 해요. 직업적 양심, 법적 확신이 있는 재판을 해야죠. 다 어려움을 겪어서 법원에 오는 사람들인데 법이 나를 보호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혹은 소.. 인물과 말 2010.09.26
어린아이 1명만 있어도 피아니스트 백건우(1945. 5. 10. 서울생) "연주자의 삶은 곧 그가 연주해온 작품이나 작곡가와 일치해요. 애호가가 그 점을 알아줄 때 그처럼 기쁜 일도 없지요. 어떤 때는 제가 하는 일이 초상화를 그리는 일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붓으로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것처럼 연주로 작곡가를 담아내는 것.. 인물과 말 2010.06.27
막 미치겠어, 춤 추고 싶어서 무용가 공옥진 1931. 8. 14. 전남 영광군 출생 일곱살 때 모친을 잃음. 무용가 최승희의 양딸로 일본에 갔다가 16세 때 고향으로 돌아옴. 부친은 남도 인간문화재 1호로 지정된 명창 공대일씨. 부친으로부터 소리를 배움. 78년 서울 공간사랑 개관기념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 심청가, 흥부가 등의 판소.. 인물과 말 2010.06.27
1등만 기억한다면 '마라톤'은 없다. 마라톤 경기에서 1등만 의미있다면 1등이 결정된 순간 나머지 선수들은 레이스를 멈출 것이다. 우승은 한 사람이 가져가지만 그렇다고 우승자만 빼고 모두가 '루저'라는 패배의식은 곤란하다. 누구나 의지대로 되면 우승이라는 찬란한 열매는 가치가 없을 것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2등의 이야기.. 인물과 말 2010.05.23
보수주의자를 향한 보수주의자의 일갈 "논리적 토대 없이 말로만 선동하는 것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상대의 논리에 무너질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토론을 해야지 설교를 해선 안된다." 버클리 (미국 언론인·작가) [Buckley, William Frank, Jr.] 1925. 11. 24 미국 뉴욕 시~. 미국의 다재다능한 편집자·작가. 미국의 보수주의 .. 인물과 말 2009.10.08
전통가요의 상징 이미자 "대중가수의 한 사람으로서 노래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대변해주는 매개체였습니다. 나라 잃은 설움, 해방의 기쁨, 같은 민족끼리의 전쟁 등 어려운 역사를 살아오면서 대중가요는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애환을 풀어주고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어 왔지요. 그게 대중가요의 역할이자 힘이고 노래하는.. 인물과 말 20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