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말
헤르타 뮐러 방한 인터뷰 중에서
조앤디디온
2010. 9. 26. 15:41
한 나라에 자유가 없으면 없을수록, 감시를 당하면 당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사물과 더 불편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습니다.
문학은 거대한 것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작은 것에 대해, 개인에 대해 쓰는 것이죠.
작가는 글 안에 모든 것을 엮어서 집어넣는 것이고, 독자들이 그 작품을 읽을 때 고발이 생겨납니다.
- [저지대, 숨그네, 마음짐승, 인간은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등의 작가 헤르타 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