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만 기억한다면 '마라톤'은 없다. 마라톤 경기에서 1등만 의미있다면 1등이 결정된 순간 나머지 선수들은 레이스를 멈출 것이다. 우승은 한 사람이 가져가지만 그렇다고 우승자만 빼고 모두가 '루저'라는 패배의식은 곤란하다. 누구나 의지대로 되면 우승이라는 찬란한 열매는 가치가 없을 것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2등의 이야기.. 인물과 말 201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