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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nd death Series 1. TWO FISH

조앤디디온 2018. 11. 4. 19:44



이미 죽어버린

생명의 빛은 소멸되었다.

나자빠진 몸뚱아리

소생의 기운은 찾아볼 수 없다.

마침표.

끝.

썩기 직전의 몸뚱아리만 시간 속에 잠시 머문다.


형형한 빛.

필요한 것은 오직 빛이다.

살아 있다고

살기 위해서 펄떡인다.

찰나.

잠깐.

생선의 몸은 찬란하게 빛난다.

저 먼 바다 푸른 빛이 그립다.  


          - 생선 가판대 위 두 마리 생선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