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우토로

조앤디디온 2009. 8. 17. 22:41

우토로 마을은 1941. 제2차 세계대전 중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본 정부에 의해 동원된 노동자들에 의해 형성된 재일 조선인 마을이다. 

 

우토로 마을의 역사

광복직후, 집에 돌아갈 능력이 없는 일부 조선사람이 잔류하면서 현재의 우토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우토로 주민들은 1949년 민족학교 폐쇄, 취업과 교육에서의 차별등의 설움을 당했으며, 대부분 육체노동으로 생활을 유지했다. 심지어는 수도도 나오지 않아서 1988년까지 우물물로 식수를 해결했다. 현재 우토로에 사는 조선인들은 65세대 203명이며, 일본국적 취득을 거부하고 있다.

 

토지분규발생

우토로마을은 닛산차체주식회사(닛산자동차 계열회사)의 소유였으며,1987년 부동산 회사 서일본식산(니시니혼쇼쿠산)에 전매된다. 서일본식산에서는 주민전원에게 1989년 퇴거명령과 함께 교토지방지판소에 ‘건물수거토지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주민들은 우토로 지구를 조선인 거주지역으로 개척한 사실을 들어, 시효 취득을 인정할 것을 호소했지만 1998년 원고승소판정이 내려져 퇴거가 불가피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사주간지인 한겨레 21,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구 KNCC, 현 NCCK) 우토로 국제대책회의에서 모금활동 및 우토로 알리기 운동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15억원씩 분할지금으로 우토로에 관한 예산 30억을 집행하였으나, 현재 국회의 결정조차 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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