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햄버거의 유래

조앤디디온 2009. 8. 21. 12:14

 

1. 타타르 스테이크로 시작하여 함부르크 스테이크로

 

  유라시아 정복으로 거대제국을 건설한 몽골족의 고유음식이 헝가리 등지의 동구권에 전해지면서 이것이 타타르(또는 타르타르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지옥 타르라로스가 어원인 타르타르는 몽골인의 별칭이 되었다.) 스테이크가 되었다. 이렇게 헝가리 등지에 뿌리를 내린 타타르 스테이크는 함부르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독일 상인들에 의해 독일로 전파되었다. 솔즈베리 스테이크라는 명칭이 사용되기도 한다.

 

19세기가 끝날 무렵 타타르 스테이크는 함부르크에서 불에 굽는 요리법으로 변화 정착된 것에 연유해 힘버그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독일 이민자들에 의해 신대륙으로 전해지게 되었다.

 

 

 

2. 번즈에 끼운 햄버거의 등장, 최초의 햄버거

 

 1904년 세인트루이스 세계박람회 때, 박람회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회장 내 식당에서 일하던 한 요리사가 너무 바쁜 나머지 햄버그를 둥근 빵에 끼운 핫 샌드위치로 팔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번즈(buns)라고 불리는 햄버거가 탄생하였다. 그것이 둥근 빵에 패티(patty)를 끼워 케찹, 마스터드 등과 더불어 먹는 햄버거의 기본적인 형태가 되었다.

 

이후 1949. 맥도널드 형제가 캘리포니아 산 버나디노에 처음 식당을 열고 주요 메튜 가운데 하나로 햄버거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상품화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해서 햄버거는 중앙 아시아와 극동의 대초원 지대에서 활동하던 투르크-타타르인들의 음식에서 출발해 헝가리와 함부르크를 거쳐 요리법이 변화된 다음 미국으로 건너가 활짝 꽃을 피웠다.

 

일본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이 진주하면서 햄버거가 소개되었고 1970년대 맥도날드가 진출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역시 6.25.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알려진 뒤 1979. 10. 롯데리아가 국내 최초로 소공점을 개점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 놀아보자 블로그 중 햄버거의 유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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