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등 감상평

시카고 타자기 - 마음에 남는 명대사 1

조앤디디온 2019. 1. 25. 11:40



"꼭 보고 싶습니다. 조선총독부가 없어진 광화문거리를요. 자유와 해방의 기운이 넘치는 조선의 거리를요.."

2017년 서울. 한세주는 조선총독부가 없어진 광화문거리를 보고 싶다는 유진오를 데리고 전설을 불러 함께 광화문거리로 간다.

유진오는 광화문거리를 바라본다.

"정말 없어졌네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바칠 게 청춘밖에 없어서 수많은 젊음이 별처럼 사라졌는데...해냈네요. 우리가...저도 2017년에 살고 싶습니다. 살고 싶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드라마의 마지막. 다시 돌아간 경성 그곳에서 신율(유진오)은 친구들을 바라본다.

"꿈을 꿨어.. 걱정마, 해방의 그날은 와, 분명히!... 너희들이 해방된 조선에서 아름답게 살아가는 꿈. 잠시나마 그곳에서 나도 너희들과 함께 하는 꿈. 그리고 더 훗날, 언젠가는. 다시 너희들과 함께 할거라는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