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teur literature

에세이 3. 이별 후에

조앤디디온 2022. 5. 11. 18:08

정말로 소중했는데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이별을 하고

사진 속 추억으로만 간직되는 사람들이 있다.

 

미련이 남아

몇 번이고 붙잡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고

정해진 운명처럼

이별을 받아들였다.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냥

어느 노래처럼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가끔, (헤어진) 그들이 그립다.

아니 그들 자체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한 그 시간

그 때가 소중한 것이다.

 

그들에게 내가 무엇으로,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가는

(이별한 이상)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결국,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는 과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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