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teur literature

에세이 4. 센스 없는 직장 동료에 대하여

조앤디디온 2022. 5. 11. 18:09

업무에서는

센스(sense)가 없음이 죄(, sin).

함께 일하는 사람을 정말로 지치게 하는 것은

바로 그 센스 없음. 눈치 없음.

분노 유발의 죄가 있다면 그들은 유죄(guilty).

 

챙겨야 할 일은 안 챙기고

챙기지 말아야 할 일은 챙기고

반복해서 질문 또 질문

누구 약을 올리나.

일부러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잘못을 지적하면 발끈하고.

분노 유발이다.

 

직장 생활은 도를 닦는 일이다.

나와 다른 타인들이 지옥이니

이곳에 들어오는 자

희망을 버려라.

 

그런데,

어쩌나.

그들도 사람이고, 가족이 있고

그들도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위로가 필요할 터인데...

 

위로까지는 모르겠고

화는 내지 말자.

 

다짐하지만, 오늘도 부글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