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서는
센스(sense)가 없음이 죄(罪, sin)다.
함께 일하는 사람을 정말로 지치게 하는 것은
바로 그 센스 없음. 눈치 없음.
‘분노 유발의 죄’가 있다면 그들은 유죄(guilty)다.
챙겨야 할 일은 안 챙기고
챙기지 말아야 할 일은 챙기고
반복해서 질문 또 질문
누구 약을 올리나.
일부러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잘못을 지적하면 발끈하고.
분노 유발이다.
직장 생활은 도를 닦는 일이다.
나와 다른 타인들이 지옥이니
이곳에 들어오는 자
희망을 버려라.
그런데,
어쩌나.
그들도 사람이고, 가족이 있고
그들도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위로가 필요할 터인데...
위로까지는 모르겠고
화는 내지 말자.
다짐하지만, 오늘도 부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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