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소중했는데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이별을 하고 사진 속 추억으로만 간직되는 사람들이 있다. 미련이 남아 몇 번이고 붙잡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고 정해진 운명처럼 이별을 받아들였다.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냥 어느 노래처럼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가끔, (헤어진) 그들이 그립다. 아니 그들 자체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한 그 시간 그 때가 소중한 것이다. 그들에게 내가 무엇으로,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가는 (이별한 이상)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결국,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는 과정이니까.